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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4.15 08:22

‘재벌남’ 김석훈, 알고 보니‘명문대 엘리트’?

‘깐깐 종결자’ 김석훈이 13년 만에 다시 학사모를 썼다.

김석훈은 오는 17일 방송될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 20회 방송분에서 학사모를 쓰고 당당한 자태로 서있는 졸업사진을 공개한다.

김석훈이 학사모를 다시 쓰게 된 이유는 극중 송승준이 살고 있는 평창동 대저택 거실에 걸려있어야 할 졸업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송승준의 어머니 고은혜(김지영) 여사가 자랑스러운 아들의 명문대 졸업 사진으로 거실 한 가운데를 장식해놓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김석훈은 학사모에 졸업가운을 입은 채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늠름한 모습을 비롯해 활짝 웃고 있는 엄마와 함께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자연스러운 졸업 사진을 연출해냈다.

하지만 따뜻한 봄빛이 내리쬐는 제법 기온이 올라간 날에 촬영이 진행된 탓에 겨울 졸업식 가운을 입은 김석훈이 적잖은 고생을 해야 했다는 후문. 게다가 김석훈의 엄마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지영 또한 한겨울 외투를 입고 촬영에 임해 고충이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석훈은 마치 13년 전 풋풋한 대학 졸업 시절이 생각난 듯 연신 밝은 웃음으로 촬영에 임해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케 했다.

극 중 송승준(김석훈)은 깐깐하고 까칠하며 일에 관해서는 철두철미한 편집장. 책에 관해서는 완벽주의적, 원칙주의로 일관하는 모습을 선보여 ‘꼴통 사마’, ‘변비’ 라는 답답한 별명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최근 낡고 허름한 ‘순댓국집 아들’로 여겨졌던 송승준이 알고 보니 평창동 초호화 주택에서 살고 있는 ‘재벌남’이었다는 정체가 밝혀지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20회에서는 송승준의 졸업사진이 걸려있는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평창동 거실에 건장한 체격과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보디가드가 서 있고, 그 앞에 좌불안석으로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남자가 앉아 있는 모습 등이 그려지며 ‘평창동 대저택’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극 중 깐깐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편집장이라고만 알려져 있던 송승준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송승준의 평창동 집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앞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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