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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4 18:00

신라호텔 기모노 여성 출입사실 알려져.. 공식사과는 뒷전!

누리꾼들 기모노 입은 인사들 신라호텔 드나든 사진을 찾아내..

 
대한민국 대표호텔로 표방되는 신라호텔이 연이어 기모노 차림의 여성들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원성을 또 사고 있다.

13일 이혜순 디자이너가 한복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신라호텔에서 출입을 제지당한 사실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의 말이 사실로 확인돼 면서 일파만파로 퍼져 결국 신라호텔의 공식 사과로 이어 졌다.

이는 신라호텔 '한복'출입금지 논란에 관해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이 직접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를 찾아가 사과했다는 소식과 신라호텔 측의 공식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 상태에 기름을 부은 상황이다.

이것은 누리꾼들이 두 건의 기사에서 기모노를 입은 인사들이 신라호텔을 드나든 사진을 찾아낸 것.

최근 온라인상에서 지난 2004년 신라호텔에서 열린 자위대 40주년 행사 사진이 새삼 화제로 떠오른 것이다.
해당 사진에는 일본 전통 복장인 기모노 차림의 여성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더불어서 지난 2008년 신라호텔에서 '제14회 료칸, 호텔 문화 국제교류시리즈, 오카미 인 코리아' 행사가 열렸고 이날 기모노 차림의 여성들이 참석한 사진 등이 공개돼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모노는 되는데 한복이 안 된다니 말이 되는 건가?”, “자문화 괄시도 도가 있는 것”, “신라호텔이 기모노 복장 착용 자를 제지하지 않는다면 더욱 우스워지겠군.”, “도대체 어느 나라 호텔?” 등의 불만 섞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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