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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8.27 10:40

‘언프리티3’ 산이X나다 ‘스티키(Sticky)’ 반응 '후끈'.. 나다, '반지 3개' 상승세

두 번째 영구탈락자 쿨키드 "'언프리티3' 합류, 올해 최고로 행복한 일" 일문일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나다가 산이 프로듀서의 트랙 ‘스티키(Sticky)’ 주인공으로 낙점, 총 3개 트랙을 꿰차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6일(금) 밤 11시 방송된 5회에서는 ‘언프리티3’ 여자 래퍼들과 ‘쇼미5’ 남자 래퍼들이 자존심을 걸고 한치의 양보 없는 랩 배틀을 펼쳤다. ‘쇼미5’ 때 맹활약했던 보이비, 면도, 우태운, 킬라그램, 해쉬스완, 진돗개, 정상수, 제이켠, 조승연, 양홍원이 출연한 터라 쉽지 않은 대결이었지만 최종 관객투표 결과 1위 보이비에 이어 2위는 자이언트핑크, 3위는 미료가 차지하는 등 여자 래퍼들이 남자 래퍼들 못지않은 쟁쟁한 실력을 뽐내며 상위권에 진입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관객투표에서 10위권 내에 든 자이언트핑크, 미료, 전소연, 나다, 육지담은 산이가 프로듀싱하는 네 번째 트랙 주인공이 되기 위한 솔로 배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솔로 배틀 당일, 5인 래퍼들은 산이가 준비한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비트에 맞춰 개성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먼저 자이언트핑크는 안정적인 래핑을 선보였지만 주제와 다소 어울리지 않았고, 나다는 섹시한 퍼포먼스와 가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소연은 “끈적한 것이 뭔지 모르겠다”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했고, 육지담은 과감한 안무와 파격적인 가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료는 가사와 톤이 좋았지만 불안한 시선처리로 아쉬움을 남겼다.

▲ 언프리티랩스타3 ⓒMnet

산이 프로듀서의 최종 선택은 나다. 나다를 뽑은 이유에 대해 산이는 “다 좋았다. 랩 가사도 잘 쓰고, 무대도 자연스럽고, 퍼포먼스도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다는 “트랙을 차지하면 주는 반지 벌써 세 개 모았다. 금은방 해도 되겠다. 조금만 더 모으면 가게 하나 차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뻐했다. 네 번째 트랙 ‘스티키(Sticky)’는 방송 직후 음원이 공개되자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 되는 등 주목 받고 있다.

이날(26일, 금)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 최고 1.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쇼미5’ 래퍼들과의 대결에서 여자 래퍼 중 최하위인 19위를 차지한 그레이스가 10위 안에 들지 못한 유나킴, 하주연, 제이니, 애쉬비 중 제이니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 다음주 6회 방송에서는 그레이스와 제이니가 세 번째 영구탈락을 피하기 위한 필사의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섯 번째 프로듀서로 '믿고 듣는' 실력파 뮤지션 딘이 출연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2일(금) 밤 11시 방송.

한편 유나킴과의 1대 1 디스배틀에서 패해 5회를 마지막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나게 된 쿨키드가 제작진을 통해 심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쿨키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중간투입래퍼 결정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중간투입래퍼 결정전 준비 과정과 당시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쿨키드: 아마 다른 래퍼분들과 크게 차이점은 없을 거에요. 그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느낌의 랩과 제가 가장 하고싶었던 방식의 무대를 준비했어요. 저는 아무래도 그런 무대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머리속에서 계속 구상을 하고, 관객분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등을 상상하며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부족한 제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정말 무대가 목말랐고, 많은 분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올해 최고로 행복했습니다.

Q. 아쉽게도 ‘언프리티 랩스타3’ 두 번째 영구 탈락자가 되었는데, 앞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나 어떤 래퍼가 되고 싶은지 각오와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

쿨키드: 아쉽게 ‘언프리티3’를 떠나지만, 힙합씬에서 쿨키드가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떠나게 되어 시청자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앞으로의 음악활동과 도전적인 행보로 갚아 나가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계속 음악을 할 것이고, 음악 안에는 언제나 제가 있을 거에요. 제가 요즘에 여러 아티스트분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데, 저는 갑자기 어느 날 어떠한 행동을 하다가 입에 툭 제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그런 래퍼가 되고 싶어요. 여러분들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요. 물론 자신만의 색깔도 지킬 수 있는 그런 지조 있는 아티스트가 될 것 이고요. 몸과 마음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래퍼가 되고 싶어요. 그런 래퍼가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쿨키드가 되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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