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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7 09:35

문대성 표절의혹 반박, 민주당 비난에 “추악한 정치공세에 불과”

사진출처-문대성 페이스북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문대성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후보는 27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추악한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논문 표절을 주장하려면 독창성에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를 가장 핵심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내 논문과 (표절 의혹이 일고 있는) 김 모 박사의 논문은 연구 방법부터 결과, 결론까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 논문은 PNF 운동유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고, 김 박사의 논문은 근력과 무산소능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특히 내 논문의 결론은 '태권도 선수들에게 PNF 운동이 효과가 있고, 이를 훈련방법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또 “김 박사의 결론은 'PNF 운동만을 실시하는 것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복합적으로 실시하는 것 모두 효과적'이란 결론이어서 명백히 나의 논문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주당이 내 논문을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건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자충수”라며 “더 이상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저급한 행동을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고 IOC위원으로 국가의 스포츠 외교관이자 교육자의 위치에 있는 문대성 후보가 논문 표절의혹을 무시하고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며 “문 후보는 제기되고 있는 박사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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