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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8.27 08:45

'나 혼자 산다' 씨잼X헤이즈, 래퍼들의 반전 라이프

▲ '나혼자 산다' 캡처 ⓒMBC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나 혼자 산다' 씨잼-헤이즈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지난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더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한 씨잼과 헤이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씨잼의 일상은 충격과 반전이었다.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3일째 머리를 감지 않는 가하면,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머리에 향수를 뿌리는 등 그의 모든 게 상상초월이었다. 

눈길을 끈 건 절친 랩퍼 비와이와의 만남이었다. “랩을 모르는 비와이를 가르친 게 나다”라고 밝힌 씨잼은 비와이와 노래방을 찾아 발라드 대결을 펼쳤다. 특히 “비와이가 본인 때문에 힙합을 하게 됐는데, 힙합 오디션에서 패해 서운은 좀 했겠다"는 김용건의 질문에 "그건 괜찮다. 나는 연예인이 됐고, 비와이는 래퍼로 나왔으니까. 난 연예인, 걘 래퍼"라고 말했다. 

헤이즈의 라이프 역시 반전의 연속이었다. 무대 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귀여운 매력과 넘치는 인간미가 시청자를 놀라게 한 것.

가수가 되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 혼자 살고 있는 그녀는 강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올라프 덕후였다. "'겨울왕국'에서 올라프가 '누군가를 위해 녹는 것쯤은 아무 것도 아냐'라는 말을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가치관과 비슷해서 빠지게 됐다"고 올라프 덕후가 된 이유를 밝혔다. 

소녀 감성 때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울에 올라와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했던 빵집을 찾아 폭풍 눈물을 흘렸고, 곡 작업 도중 이별에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생했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좋은 것들을 누리기에 아직은 순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께 먼저 뭔가를 해드리고 싶다”고 속 깊은 발언을 해 시청자를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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