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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6.08.26 15:47

[HD+] '혼술남녀' 드디어 안방에 '술방'이 찾아온다(종합)

▲ 하석진, 박하선, 공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혼술남녀'가 달콤 쌉싸래한 인생이 담긴 '술방'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고시 준비생이 30만 명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의 시대상,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최규식 감독은 “10명 중 7명이 혼술을 즐긴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혼술이 젊은 남녀의 트렌드라는 걸 알게 됐고, 그와 관련한 드라마를 제작하면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많은 이유로 혼술을 하는 이 시대에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았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다양한 청춘들의 군상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최규식 감독은 "혼술에 관한 드라마다 보니 배우들이 혼자 술 먹는 장면이 꽤 나온다. 하석진 배우가 특히 작품 속에서 혼술을 많이 하는데, 리얼리티를 위해 진짜 맥주를 마시게 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본의 아니게 술을 많이 마시게 해서 미안하다.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 하석진, 박하선 ⓒ스타데일리뉴스

안하무인의 성격을 가진 스타강사 진정석으로 분한 하석진은 "지금까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드라마는 있었지만 술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는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 술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드라마가 들어와서 ‘옳거니’하고 출연하기로 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노량진의 신입 국어강사 박하나 역을 맡은 박하선은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스토리가 정말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드라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작품에서는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때보단 업그레이드 된 만취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나를 좀 더 내려 놓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설레고 떨렸다. 현장에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이제는 진짜 평생 해도 될 직업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밝은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박하선은 또 "부족한 부분을 계속 확인하고 재촬영도 하고 있다. 현재 10부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그래도 더 공을 들이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박하선, 공명 ⓒ스타데일리뉴스

공명은 노량진의 사랑꾼 공시생 진공명으로 분했다. 하석진, 박하선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그는 캐릭터에 대해 “또래 역할이다 보니 내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 캐릭터의 이름이 공명인 만큼, 캐릭터에 실제 나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명은 "내가 사랑꾼으로 나온다. 평소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직진해서 다가가는 스타일인데, 그런 스타일로 하나 선생님(박하선 분)에게 어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신경 쓰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혼술남녀’, 오는 9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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