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6 10:51

오바마 외대강연, 현직대통령 최초로 국내에서 강의...참석 학생 선별 기준에 논란

사진출처-버락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6일 오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현역 미국대통령이 국내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듣기위해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는 것은 물론, 취재를 위해 취재차량 들로 북적였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내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핵 문제, 한국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미국 대통령이 국내 최초로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연설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설을 경청할 700명의 학생, 150여명의 교직원 및 동문과 함께 미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강연은 KBS-1TV, 미국의 ABC방송, 백악관 인터넷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한편 한국외대 서울‧용인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 2만 명 중 700여명만 강연에 참석하게 됐다. 그러나 700명안에 선별된 정확한 기준을 알 수 없다며 학생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주한 미 대사관측에 학생 전체명단을 건네줬고 미 대사관이 임의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