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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영화
  • 입력 2012.03.23 18:58

어려운 수학 ? 영화속에서 수학의 매력을 찾다.

 
[스타데일리뉴스=조은영 기자] 영화와 수학. 이 둘 사이의 교점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영화 속에서도 수학을 만나볼 수 있다.

2006년 개봉한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주인공은 천재 수학자이지만 사고로 인해 기억력이 80분밖에 유지되지 못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모든 사물과 현상을 수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수학용어들을 통해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돌아본다.

수학이라면 고개부터 내저었던 사람이라도 숫자 속에 숨겨진 매력을 알려주는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생각이 180도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정신분열증을 극복하고 게임 이론에 관한 ‘비협력 게임(Non-Cooperative Games)’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 또한 수학과 수학자를 소재로 한 영화의 정석으로 뽑힌다.

이외에도 MIT 천재 공대생들의 이야기 영화 ‘21’ 과 ‘파이’, ‘페르마의 밀실’등 수학을 기초로 한 흥미로운 영화는 많다.

이들 영화 모두 수학이 있어 진부하고 흥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재미가 없고 어렵다. 실생활에 쓸 일이 없다는 이유로 기피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들을 딱딱하게 학문으로 접하기 보다는, 영화를 통해 접하고 생각을 바꾼다면 영화 속에서도 수학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영화도 단순히 배우와 스토리 위주에 집중해 보기보다는 수학적 측면을 염두해 두고 감상한다면, 수학과 영화를 더욱더 즐기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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