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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공연
  • 입력 2012.03.23 11:36

다이나믹듀오 & 싸이먼디, CJ E&M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한국 힙합의 자존심 다이나믹듀오와 싸이먼디가 CJ E&M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다이나믹듀오와 싸이먼디는 오는 4월 13일 시애틀, 14일 LA 등 총 2회에 걸쳐 <AMOEBA CULTURE with KERO ONE by M-Live> 미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에 따르면 “무엇보다 현지 팬들과 자연스런 소통을 할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컸다. 이에 철저한 현지 조사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거쳐간 유서 깊은 공연장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M-Live 측은 “공연장 선택 시,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였으며 공연장 환경과 수준까지 고려하며 매우 깐깐하게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13일 공연이 펼쳐지는 시애틀의 [Showbox at the Market]은 1939년에 지어진 천 석 규모의 유서 깊은 공연장으로 연간 200여 편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레이디가가, 카니웨스트, 스눕독 등 세계적 아티스트도 이 공연장을 거쳐갔다. 14일 공연이 진행되는 LA의 [House of Blues]는 미국 전역에 걸쳐 자리한 유명 브랜드 공연장이다. 두 공연장 모두 라인업 오픈 없이도 관객이 대거 몰릴 만큼 공연장 자체의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곳이다.

특히 이번 미국 공연에는 그간 다이나믹듀오와 싸이먼디와 음악적 교류를 나눈 현지 아티스트가 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미국은 물론 아시아, 유럽 힙합 차트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교포 출신 래퍼 케로원(KERO ONE)은 시애틀 뿐 아니라 LA까지 합동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2007년 월드랩챔피온십 우승 이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덤파운디드(DUMBFOUNDEAD)도 LA 공연에 합류한다.

또한 아메바컬쳐의 전문 프로듀서이자 퀸시존스가 인정한 아티스트 프라이머리는 물론 실력파 턴테이블리스트 DJ Friz, Buckwilds 크루의 리더이자 MC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JTONG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도 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CJ E&M M-Live 측은 “VIP 석은 이미 매진된 상태. 현지 네트워크에 따르면 한국 힙합 공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태라 한다. 한국 힙합의 글로벌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아메바컬쳐 측 역시 “현지 팬들을 위해 개사 및 편곡을 진행 중이다. 일시적인 해외 공연 대신 점진적으로 공연 횟수를 늘려가며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시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다이나믹듀오와 싸이먼디와 아메바컬쳐 아티스트가 펼치는 M-Live 시애틀 & LA 공연은 오는 4월 13일(시애틀), 14일(LA)에서 한국 힙합의 명성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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