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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2.03.22 09:55

김민정 이혼 이유, "240평짜리 유리 감옥에 갇혀 살았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중견배우 김민정이 이혼 당시의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민정은 초혼 당시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아 방송 직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이런말을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당시 한남동에 240평 짜리 대궐 같은 집에서 살았지만 그곳은 창살 없는 감옥이나 다름 없었다" 며 "경제력보다 마음 따뜻한 사람을 원했는데 내가 생각하던 결혼 생활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22년 전 10살 연하 남편과 재혼한 김민정은 "내가 생활력이 있으니깐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원했다. '오직 당신뿐이야' 하면서 의리를 지켜주는 사람이 최고였다. 지금의 남편은 돈을 바라고 만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나를 만나서 많이 잃어버렸지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 지금까지 나의 단점까지도 좋게 봐주려는 고마운 사람" 이라며 남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 직후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돈이 전부는 아닌 것 같다”, “김민정씨 앞으로도 오래도록 사랑 변치 마세요”, “지금의 남편은 어떤 분이시길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민정의 용기있는 고백에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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