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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21 10:27

맥시코 지진피해 발생, 규모 7.4 강진으로 각종피해 속출...인명피해 無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에서 20일 정오 직후(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이날 게레로주에는 몇 분 동안 계속된 지진과 뒤이어 발생한 규모 5.1의 여진 등으로 인해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는 육교가 무너지고 가옥 100여 채가 붕괴됐다.

또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공급도 끊기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시티에는 지진의 여파로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한 진동이 느껴져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했으며, 일부 건물은 유리창이 깨지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 인근 공항도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시티 등에서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시티 시장도 트위터에 “상하수도 시스템 등 전략적인 인프라시설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 같은 상황에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엽적인 쓰나미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쓰나미 발생에 대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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