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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1 09:38

박영선 사퇴 “공천결과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

사진출처-박영선 의원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민주통합당 박영선 최고위원이 21일 공천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과, MB정권 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동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공천 과정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 한 사람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공천이 공명정대하지 못했고, 이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원칙이 사람을 뽑은 게 아니라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해 기준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 재벌개혁 정책을 주도한 유종일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에게 지역구 공천을 줘야 주장했지만 반영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출신의 유재만 변호사가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이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박 위원은 “한 대표도 힘들어 했고, 보필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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