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삼성물산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와 한류를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이 만났다.
에잇세컨즈는 8일,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29세)과 모델 계약을 체결, 향후 1년간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한편, 지드래곤의 감성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라인, 에잇 바이 지드래곤(8 X G-Dragon) 라인과 에잇 바이 지디스픽(8 X GD’s Pick) 라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16년 FW 시즌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에잇세컨즈의 한∙중 모델로서 활동하는 한편, 국내 패션 브랜드와 처음으로 디자인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드래곤은 지난 4월부터 에잇세컨즈의 디자이너 및 MD들과 수 차례에 걸친 미팅을 통해, 신규라인의 상품과 디자인 개발에 대해 협의해 왔다.
특히, 금번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용(龍) 문양과 드래곤(Dragon) 글씨체의 개발은 물론, 스카잔(Sukajan, 강렬한 무늬의 자수를 새긴 집업 재킷), 디스트로이드 진(찢어진 청바지), MA1 점퍼(항공 점퍼) 등 아이템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추천해 제작했다는 후문.
지드래곤은 에잇세컨즈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K-패션을 대표하는 에잇세컨즈와 콜라보 라인을 출시하게 되어 많이 기대가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담아 두 개의 상품 라인으로 출시하게 됐는데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의 정창근 상품담당 상무는 “에잇세컨즈는 2016년 가을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진출 후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브랜드의 신선한 이미지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키는데 지드래곤이 적격이라고 판단,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지드래곤은 K-Culture, K-style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음악 외에도 패션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 에잇세컨즈가 지드래곤의 패션, 스타일과 만나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