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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8.04 11:55

[HD+] '밀정' 한지민 "홍일점이지만 다들 남자처럼 대해"

▲ 한지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한지민이 작품의 홍일점으로 촬영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참석했다. 

의열단원 연계순 역을 맡은 한지민은 이번 영화의 홍일점이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혼자 여자라 외로울 줄 알고 걱정했는데, 다들 남자처럼 대해주셔서 편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지민은 "중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는데, 쉬는 날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서 빨리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송강호 선배가 특히 조언과 격려를 많이 해 줬는데, '밀정'은 '너의 영화'라고도 했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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