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08.04 11:32

[HD+] '밀정' 김지운 감독 "베니스-토론토 영화제 초청, 어깨 무겁다"

▲ 김지운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김지운 감독이 '밀정'으로 국제 영화제에 초대 받은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밀정'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에 대해 "개봉 전에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신작을 출품하게 됐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화에 대해 "'밀정'의 장르는 스파이물이다. 한국서 스파이 물을 한 번 만들어 볼 수 있는 시대가 언제인가 생각해보니 일제시대가 가장 적합할 것 같았다. 그 당시 가장 강력한 조직이었던 의열단과 일본 경찰간의 암투, 회유를 깊이 있게 다루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