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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19 15:55

배구연맹, 승부조작 신요한 외 11명 영구재명...아마추어 활동은 논의 중

사진출처-한국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프로배구’ 승부조작을 가담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배구 승부조작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16명(남자배구 14명, 여자배구 2명)의 선수에 대해, 한국배구연맹 규약 122조에 의거 영구제명을 확정했다.

박상설 사무총장은 이날 상벌위원회가 끝나고 “3차 상벌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이미 승부조작 사실이 확정되며 앞서 영구 제명됐던 4명의 선수(김상기, 박준범, 임시형(이상 KEPCO), 최귀동(상무))를 포함해, 현역 7명의 선수(최일규(KEPCO), 김영석(대한항공), 송문섭, 강동진, 신요한(이상 상무) 전민정, 전유리(이상 흥국생명))에게 영구제명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 같은 징계에 V-리그에서 뛸 수 없다. 그러나 아마추어 활동 가능 여부는 더 논의한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자진신고를 한 홍정표(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영구제명보다 수위가 낮은 무기한 자격정지로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

한편, 염순호, 정평호 등 은퇴선수 4명에 대해서는 KOVO와 구단 및 에이전트 등 배구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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