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31 09:22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로스웰 UFO 추락 현장을 가다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JT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UFO(미확인 비행물체)사건으로 불리는 로즈웰의 UFO 추락현장을 탐사한다. 
 
31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탐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한국 상공에서 4명의 조종사가 동시에 목격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과 6·25전쟁 당시 한반도 상공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던 UFO 자료를 공개한다. 
 
미국 뉴멕시코의 작은 마을 로즈웰은 지금으로부터 69년 전인 1947년 UFO가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알려진 UFO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당시 잔해가 발견됐으며, 목격자의 증언까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날 방송에서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UFO가 떨어진 곳으로 추측되는 추락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로즈웰에서 인적 없는 도로를 3시간이나 달려 도착한 추락현장은 폭이 수십 미터가 넘는 신비한 웅덩이와 덩그러니 놓인 비석이 남겨져 있었다. 제작진은 그 곳에서 떨어진 파편을 수거했다는 지질학자 프랭크 킴블러를 만나 잔해를 직접 확인했다. 단단한 성질을 가진 금속은 한눈에 봐도 기이했다고. 뉴멕시코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0.2g의 작은 물체는 당시의 과학기술로는 만들기 힘든 물질로 구성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1995년 공개되어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외계인 해부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추적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해부 동영상은 가짜임이 밝혀졌다. 이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어색한 수술 장면과 고무형태의 외계인 해부 영상이 담긴 분석결과를 공개한다. 
 
1980년 3월 31일 한·미 연합 팀스피릿 훈련이 진행되던 날, 임병선 예비역 공군 소장은 공군기를 타고 훈련에 나섰다. 당시는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이 혼란스럽던 시기. 훈련을 위해 비행에 임하던 중 임 장군은 상공에서 다른 3명의 조종사와 함께 당시 항공 기술로는 불가능한 항적을 보이며 이동하는 이상 물체를 감지했다. 심지어 당시 목격한 비행 물체는 레이더에 포착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비행 물체를 추적하라는 통제실의 지시에 따라 실제 추적까지 했다고. UFO 목격에 가장 신빙성 있는 증언은 비행을 하는 조종사들의 목격이다. 오랜 시간 전투기를 운항한 예비역 공군 소장의 생생한 증언은 UFO에 대해 좀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함을 말해준다. 
 
6·25 한국전쟁 기간에 파일럿, 군인, 항해사, 레이더 조종사에 의해 보고된 UFO 관련 사례만 무려 42건. NASA(미항공우주국) 전연구원이자 과학자인 헤인즈 박사는 ‘철원에서 괴비행체를 목격한 군사들이 3일이 지나자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신빙성 높은 증언을 덧붙였다. 두 사건의 연관성은 정치적 불안정한 시대, 전쟁 속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점이다. 과연 전쟁과 소요 사태 등 시대 상황과 UFO의 등장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한국에서도 수많은 목격자의 증언과 목격담을 토대로 그 속에 담긴 진실을 규명한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당선 되면 UFO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대통령 후보의 UFO 정보공개 발언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현대 과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미확인이라는 물체’는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
 
로즈웰 사건부터 정치, 대중문화,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UFO에 대해 탐사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UFO 현상, 이면을 탐사하다 편은 오는 31일(일) 9시 4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