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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2.03.16 09:16

“해를 품은 달” 김민서 종영소감 “보경의 아픈 외사랑에 나도 아팠다”

[스타데일리뉴스=조용태 기자] 배우 김민서가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마지막 방송과 함께 종영소감을 전했다.
 
15일 방송 된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에서 첫사랑 ‘훤(김수현분)’을 향해 지칠 줄 모르며 질주하던 윤보경의 무모한 사랑이 결국 죽음으로 결말 지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민서는 극 중에선 ‘훤’에게 마음 한번 받지 못한 비운의 여인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과 연기력을 인정 받은 점은 최고의 수확이라 할 수 있다.
 

 

김민서는 회가 거듭 될수록 ‘윤보경’ 캐릭터에 100% 녹아 들어 안정된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김민서는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악을 넘나드는 여인의 모습을 진정성있게 그려내며시 청자들에게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해를 품은 달’ 종영 후 김민서는“그동안‘해를 품은 달’과 ‘윤보경’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그동안 보경의 아픈 외사랑을 연기하면서 덩달아 나도 아팠다. 그만큼 보경에게 푹 빠져있었는데 이제 보내야 한다니 아쉽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다”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 시해 사건에 가담한 모든 이들의 죄를 물어 처벌한 뒤 훤과 연우의 사랑이 결실을 맺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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