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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14 11:07

남편 누나의 남편 호칭, '서방님' NO ‘아주버님’만 쓰도록 개정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남편 누나의 남편 호칭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에 대한 답은 ‘아주버님’이다. 이전에는 ‘아주버님’ ‘서방님’을 모두 쓸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아주버님’만 쓰도록 개정됐다.

국립국어원은 13일 국어학자와 언론인, 유학자 등 10명과 함께 자문회의를 열어 호칭어, 지칭어, 경어법의 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표준 언어 예절’을 발간했다. 이 책은 1992년 펴낸 ‘표준 화법 해설’을 20년 만에 개정한 것으로 그동안 애매하게 사용됐던 호칭과 인사말 등을 정리했다.

국립국어원은 “표준 화법 해설은 언어 예절에 대한 표준을 담은 지침으로 이용돼왔으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겨남에 따라 개정된 표준 언어 예절이 필요하게 됐다”고 개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부모에 대한 호칭으로 어릴 때에만 ‘엄마’ ‘아빠’를 사용하도록 했으나 현실을 반영해 격식을 갖추지 않는 상황에서는 ‘엄마’ ‘아빠’를 쓸 수 있게 했다.

또한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는 ‘O 서방’과 함께 부르는 사람이 남자일 경우 ‘매부’ ‘매제’, 여자일 경우에는 ‘제부’를 사용하도록 정했다.

표준 언어 예절 개정안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에서 파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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