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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진영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14 00:21

국산차, 지난해 EU시장 42.8% 증가…7년만에 상승세

EU 승용차 시장 4년연속 감소…한·EU FTA, 유럽 소비자 성향 마케팅 주요

 

[스타데일리뉴스=황진영 기자]지난해 유럽연합(EU) 승용차 시장이 4년연속 감소한 가운데 국산차의 EU시장 수출이 7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국산차의 EU 지역 수출 물량은 42만6057대로 전년 대비 42.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산차의 EU 지역 수출은 현지 생산 확대와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2005년부터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작년에는 자유무역협정(FTA)과 현지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특히 7월부터 한-EU FTA가 발효되고 3월 대지진으로 일본차가 EU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5월부터 EU 수출이 월평균 83.7%씩 증가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 성향에 맞게 연비가 높은 소형차와 미니밴(CDV) 등 전략적 차종을 집중 투입한 결과 소형차 수출은 152.8%, CDV 수출은 467.9% 각각 늘었다.
 
EU 승용차 시장은 2008년 7.8%, 2009년 1.5%, 2010년 5.0%, 2011년 1.4% 각각 감소하는 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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