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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6.07.19 08:47

인서울 4년제 학과 학사편입, 전공·성적 걱정 없는 학교에 관심

▲ 입학식 자료 사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6월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2016학년도 1학기 수업을 종강했다.

종강을 하면서 적성과 무관하게 점수에 맞춰 들어와 공부에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취업 걱정까지 더해지면서 휴학이나 자퇴 신청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편입 및 반수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서는 지방대 학생들의 비중이 높다.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 알림이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연평균 학업 중도 포기 학생비율은 2013학년도 4.15%, 2014학년도 4.18%, 2015학년도 4.13%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으로 나눠 보면 수도권 대학의 학업 중도 포기 학생 비율은 3년간 2.92~3.03%이지만 비수도권 대학은 4.38%에서 4.43%에 달한다. 즉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중도 포기 학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방권 학생들이 인 서울 4년제 학과로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다. 취업이 잘 되는 학과 같은 경우에는 학점도 높아야 하고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편입준비생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전공·성적 걱정 없는 인 서울 4년제 학과 학사편입 전형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호텔전문학교 관계자는 “학교별로 기준이 다양하지만, 학사편입이 고등학교나 대학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곳이 있어, 검정고시 출신들이나 대학교 휴학생 및 자퇴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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