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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17 10:12

'우결' 조세호-차오루, 질투까지 현실적이네

▲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M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조세호-차오루가 질투까지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김영진 / 연출 최윤정, 허항, 김선영)에서는 ‘차오차오 커플’ 조세호-차오루&‘소개팅 커플’ 남창희-예지의 더블 ‘캠핑’ 데이트,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이태원 먹방 ‘똥이 로드’,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빙상장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다.
  
이날 조세호는 편을 나눠 요리 대결을 하자고 제안했고, 차오루의 아이디어로 ‘아이스박스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차오차오(차오루-조세호)’와 ‘미녀와 개그맨(남창희-예지)’의 요리 배틀이 시작됐다. ‘차오차오’ 커플은 해물과 쌀을 이용한 ‘해물을 품은 리소또’를, ‘미녀와 개그맨’ 커플은 짜장 라면과 떡을 이용한 ‘짜랑이 꽃피는 나무’를 선택했으며 두 커플 사이에서는 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남창희는 남다른 요리 재능을 뽐내며 예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요리를 잘 못하는 예지를 대신해 발군의 실력을 뽐냈고, 예지의 칭찬에 더욱 업이 된 것. 남창희는 “저는 뭘 할까요”라는 예지의 말에 “나를 쳐다 봐”라며 자상하면서도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묘한 기류가 흐르는 ‘소개팅 커플’과 달리 ‘차오차오 커플’에게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세호는 차오루의 지인인 예지에게 좀 더 잘 보이기 위해 ‘아내’ 차오루는 뒷전인 채 예지만 챙겼고, 이에 차오루는 설움을 참으며 폭발하는 화를 감추려 노력한 것.
  
조세호는 남창희와의 요리 대결에서도 혼자서만 집중해 요리를 하는 것은 물론, 차오루에게는 재료 손질을 시킬 뿐 다른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으로 화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오루가 먼저 “평소 오빠의 감정을 느낀 것 같아”라며 조세호가 절친인 남창희에게 질투심을 가졌던 얘길 꺼냈고, 이에 조세호는 “차오루가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아”라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간 것. 결국 조세호는 “많이 못 챙겨준 것 같아. 미안해”라고 화해를 요청했고, 차오루는 이 한 마디에 사르르 녹았다.
  
결국 ‘소개팅 커플’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라는 결말을 맺었다. 예지를 배려해 남창희가 먼저 텐트에 분홍색 리본을 달았고, 이를 확인 한 예지 역시 남창희에게 리본으로 마음을 표시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먹방 데이트 ‘똥이 로드’,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빙상장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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