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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진영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12 16:37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0조원 주식 부자로

2위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1조이상 주식부자 16명

 
[스타데일리뉴스=황진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주식 1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20개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조1027억원(9일 종가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도 올해 초 8조8819억원에 비해 13.7% 급증했다. 이 회장은 보통주 기준으로 삼성전자(3.3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1.37%)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4.24% 급등한 123만원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생명은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해 9만1000원을 회복했고, 삼성물산도 8만원에 근접했다.
 
또한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조3322억원)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1조337억원)의 보유 주식 가치도 9일 각각 1조원을 넘었다.
 
이로서 이 회장 일가의 보유주식 지분평가액은 총 12조468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2002년 말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05년 말 2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을 포함해 ‘1조 클럽’에 든 상장사 주식 부자는 16명(9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2위를 차지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5368억원을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조6623억원,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2조5855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조292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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