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이 홍보대사 위촉시 행사에서 노흥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볼에 기습키스를 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박소영은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대한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에서, 노흥섭 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감사의 표시로 볼에 기습으로 키스를 했다.
노 회장은 예기치 못했던 상황에 당황하는 듯 했으나 이내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개그우먼이니 가능한 것이다”, “이름 한 번에 제대로 알렸다”, “부회장님도 내심 속으로 좋아하셨을 듯”, “앞으로 개그맨들 자신의 이름 알릴 때 똑같이 사용하는 거 아니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신의 행동으로 이슈가 되자 박소영은 “돌발 행동이었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까지 하다니. 뜻밖에 좋은 반응 감사하다”며 “초중고 축구리그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