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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칼럼
  • 입력 2016.07.07 10:20

[칼럼] 적게 먹어도 빠지지 않는 살, 문제는 단순 탄수화물

[스타데일리뉴스=칼럼] 흔히 여자들 사이에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거나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찐다'는 이야기가 있다. 체중 감량을 원하는 많은 이들은 이처럼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고민에 공감하곤 한다.

물론 체중을 줄이는 과정은 단순히 식습관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스트레스, 생활습관, 기초대사량 등 다양한 요소들이 더불어 작용하게 된다. 하지만 식습관이 체중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무엇보다도 식습관의 문제점을 찾아 이를 반드시 개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식습관 중에 하나는 '단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우리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므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지만, 단순 탄수화물은 구조가 단순해 쉽게 소화, 흡수되기 때문에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따라서 살이 찌지 않기 위해서는 단순 탄수화물 보다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우리가 다이어트 시 피해야 할 단순 탄수화물에는 씹었을 때 부드럽고 단맛이 느껴지는 음식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밀가루, 감자, 쌀밥, 각종 과자나 음료수, 설탕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단순 탄수화물 음식 대신에 거친 질감의 잡곡, 채소 등의 섭취량을 늘려나가야 다이어트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단순 탄수화물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지만 그만큼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요요현상 없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지름길인 셈이다.

- 청담엠클리닉 춘천점 조형찬 대표원장

▲ 청담엠클리닉 춘천점 조형찬 대표원장

(정리: 황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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