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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07 18:10

자신의 입맞에 맞게 직접 대출조건 골라 받는 ‘역경매’ 대출제도 도입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소비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조건을 골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역경매’ 방식의 대출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이달부터 금융회사가 출자해 설립한 대출중개회사인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 시스템과 연결해 대출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 11곳과 롯데캐피탈, 현대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 4곳, 저축은행 4곳, 전국 농협 및 신협의 단위조합 800곳, 대부업체 2곳이 이 시스템에 참여했다.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했다가 거절된 사람들 또한 이지론을 통해 다른 경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지론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방법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자신의 신용정보와 대출 신청금액을 입력한다. 이후 역경매 시스템을 이용해 금융회사에 신청내용을 전달하면 대출조건을 제공하게 된다. 이때 자신에게 알맞은 대출 조건을 선택받아 대출 받으면 된다.

한편, 금감원은 중개수수료가 3∼5%로 다소 높다는 지적이 들려옴에 따라, 1∼2%포인트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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