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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2 09:49

남북 백두산 화산 2차 전문가 회의 개최

폭발 징후 공개될까? 관심 집중

▲ 남북 민간 전문가 회의에 나선 남측 대표단.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월29일 1차 백두산 화산 협의에 이어 남북 민간 전문가 간 2차 백두선 화산 회의가 오늘(12일) 열린다.

오늘 회의에서는 화산 폭발 징후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나올지가 최대 관심사다.

정부는 지난 7일 남북 간의 합의에 따라 12일 오전 북측 지역인 개성에서 2차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남북 민간전문가들이 만나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것.

우리측 수석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교수는 12일 오전 회담장으로 출발하면서 "백두산 화산의 현재 상태와 공동 연구의 구체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측은 현지답사와 학술 토론회 등 공동연구에 착수하자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아 남북간 기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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