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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03 09:12

'사람이 좋다' 환상을 만드는 남자 이은결, 20년간 마술만 보고 달려온 외길 인생

▲ 이은결 ⓒMBC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이름 석 자가 브랜드인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사 이은결.

21세에 아시아 월드 매직 콘테스트(UGM)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6세에 마술 월드컵이라 불리는 FIS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제너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후로도 그는 싱가포르, 파리, 라스베이거스,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마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런데 완벽해 보였던 이 남자, 신비주의에 가려져 있던 이은결이 요즘 달라졌다.

‘나 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구쟁이 같은 얼굴로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고, 동네 형처럼 장난을 걸어오는 이은결. 마음 놓고 그를 보고 있노라면 갑자기 마술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타고난 재간둥이 이은결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이은결이 마술을 업으로 삼겠다고 처음 결심했을 때,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만류하고 반대했다. 마술은 밤무대나 서커스에서나 보는 공연이란 인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라스베이거스처럼 큰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이다. 마술로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길거리, 코미디 공연, 방송 등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라면 어디든 달려간 이은결. 결국 그는 스스로 대한민국의 마술 산업을 만들어나갔다.

화려한 무대 밖,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은결의 뒷모습을 오늘 오전 8시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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