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영화
  • 입력 2012.03.05 11:02

윤석화 삭발투혼 발휘, 영화 '봄, 눈' 속 직접 가위들고 싹둑 "진정한 연기자"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배우 윤석화가 영화 ‘봄, 눈’에서 시한부 환자 역할을 위해 직접 삭발을 하는 투혼을 감행했다.

이번 삭발은 영화에서만 무려 세 번째로,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봄, 눈’에서 암 투병을 하는 엄마 순옥 역을 선보이기 위해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연기를 선택한 것이다.

제작진은 가발연기를 제안했으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윤석화는 리얼한 삭발 장면을 연출하며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를 한없이 과시했다.

특히 윤석화는 삭발 장면에서 가족들에게 머리가 빠지는 힘없는 환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단호하게 가위질 하는 엄마의 모습부터, 잘려가는 머리카락 뭉텅이를 보며 끝내 오열하고 마는 연약한 여인의 모습까지 담아냈다. 이러한 윤석화의 열연으로 촬영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석화의 삭발 투혼이 돋보이는 영화 ‘봄, 눈’은 오는 4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