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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6.29 16:48

실패 반복되는 다이어트, 식단이냐 운동이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이 되면 휘트니스 클럽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식단조절 제품은 물론 각종 다이어트 보조제까지 관심을 이끈다. 뜨거운 계절 만큼이나 핫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다이어터들은 실패를 반복하며, 결국엔 금식처럼 극단적인 방법으로 급하게 살을 빼곤 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은 그렐린과 렙틴이 대표적이다. 음식 섭취를 부추기는 그렐린과 이를 억제하는 렙틴의 분비에 따라 우리는 실제로 위장같은 소화기관과는 무관하게 음식 섭취 명령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 뮬피부과 부산 해운대점 김진경 원장

이와 같은 식욕조절 호르몬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 잡힌 생활이 필요하다. 건강과도 직결되는 식사는 규칙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하루 3끼가 아니더라도 매일 정해진 시간과 일정한 양으로 신체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된다면, 식욕호르몬이 자극되지도 않을 뿐더러 식욕에 흔들릴 위험도 줄어들게 된다.

끼니와 끼니 사이에 간식을 챙기는 것도 좋다. 대신 간식의 종류가 중요한데, 나트륨이 없는 생견과류나 과일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수면의 양이 충분하지 않으면 식욕이 자극되기 쉽다. 몸의 피곤함을 다른 곳에서 해소시키려는 일종의 대리만족성 행동으로, 칼로리가 높은 달고 기름진 음식이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만든다.

뮬피부과 부산 해운대점 김진경 원장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식단조절과 규칙적인 생활이다"며 "운동은 보조적인 개념이지만, 근육량을 높이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건강과 체형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경 원장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의 경우라면 다리를 꼬는 습관을 고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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