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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2.03.05 09:07

‘더킹 투하츠’ 하지원, 상큼발랄 신세대 북한 여대생 변신

[스타데일리뉴스=조은영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하지원이 각 잡힌 북한 장교복을 벗고 상큼발랄한 북한 여대생으로 변신했다.

하지원은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오는 15일 방송될 ‘더킹 투하츠’ 2회 분에서 하지원은 도트무늬 블라우스에 깜찍한 베레모, 컬러풀한 레드컬러 장갑을 매치한 신세대 북한 여대생의 캠퍼스룩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북한 장교복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해내며 완벽한 여장교 이미지를 선보였던 하지원이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북한 여대생으로 180도 반전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원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하지원표 ‘무한대 변신 에너지’를 강하게 발산할 전망. 특히 하지원은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세월을 거스르는 초강력 ‘방부제 미모’를 입증했다. 나이를 뛰어넘은 ‘이기적인’ 유전자를 과시하게 된 셈이다.

 

하지원은 지난달 5일 경기도 성남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 촬영 현장에 새침하면서도 러블리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스태프들 모두 “정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며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는 전언. 하지원은 특유의 밝고 명랑한 성격답게 카메라가 멈추고 잠시 쉬는 시간이 되면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내 촬영장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그런가하면 북한 장교복을 입었을 때는 비장감마저 느껴지는 표정을 연출하던 하지원이지만, 여대생 변신을 선보이면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통통 튀는 유쾌한 표정으로 상큼한 분위기를 그려냈다는 후문. 늦겨울의 쌀쌀하고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하지원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핫팩과 휴대용 난로로 촬영을 이어가 “역시 프로답다”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세대 북한 여장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더킹 투하츠’를 통해서 하지원의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질 것이다. 하지원이 선보일 또 한 번의 무한 업그레이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2012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명품 드라마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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