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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6.28 22:04

안전한 필러 시술, 기본부터 체크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필러 부작용 사례가 늘어감에 따라 그 안전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도 원인이지만 기본을 체크하지 않은 자세 역시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의 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7건에 그쳤던 필러 부작용 사례는 2014년 102건으로 2년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필러는 이마, 콧대, 볼살, 무턱 등 얼굴의 부족한 곳을 인체에 무해한 보충물로 채우는 시술로, 10~15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며 멍과 붓기가 크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품이 아닌 필러로 시술을 할 경우 피부염증 및 괴사와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잘못된 위치에 주입할 경우 안면비대칭이나 안면신경 마비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필러가 간단한 주사 시술이라는 이유로 자칫 가볍게 보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필러 물질을 주로 얼굴 부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야 하는 시술인 만큼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해 충분한 논의 후 시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필러는 다른 시술과 달리 고난도 시술에 속한다. 환자 얼굴 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가운데, 전체적인 조화를 볼 줄 알아야 하며, 해부학 연구에 숙련된 의료진이 시술했을 때 비로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환자 개개인마다 혈관과 신경, 근육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얼굴의 해부학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했을 때 환자의 고민 부위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도 해결이 가능하다. 그만큼 시술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김 원장은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의료계는 물론, 환자 스스로도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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