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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02 15:14

현대기아차, 2월 미국 시장에서도 상승세 유지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2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110만90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나 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연율 환산으로는 1510만대에 이르며, 이는 2008년 2월 이후 4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이다.

특히 국내 현대기아차가 2월 미국시장에서 또다시 좋은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엘란트라’ 등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2월에만 5만1151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18% 성장세를 이루는데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아차도 ‘옵티마(한국명 K5)가 1~2월에만 2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대비 37.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판매량도 4만5038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빅3’도 호조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는 2월중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20만93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이는 차 할인율을 낮추고 새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판매 감소를 예상했던 결과를 뒤엎는 결과다.

포드자동차는 2월 총 17만9199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작년 대비 14%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크라이슬러그룹은 자동차와 경트럭 등을 13만3521대 판매했으며, 이는 1년전에 비해 무려 40%나 성장했다.

독일업체도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폭스바겐도 3만577대를 팔아 42.5%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메르세데스-벤츠도 1만9679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2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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