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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6.06.24 18:57

의식불명 김성민, 5년 전 한 말 “열번 웃고 박수 치자! 파이팅!”

▲ 김성민 ⓒMBC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김성민이 부부싸움 후 자살 시도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SNS에 쓴 글이 눈길을 끈다.

김성민은 지난 2010년 11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큰소리로 열번 웃고 박수도 치자! 파이팅!”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하며 활기 넘치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로부터 약 일주일 뒤인 29일 그는 “즐거운 한 주가 될 듯해요. 아침 일찍 일어나 가수 신효범 누나에게 자선 경매 물품을 보내드렸어요”라는 글도 남겼다.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듯 했지만 김성민은 2008-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산 마약을 숨겨 밀반입한 뒤 투약했다. 또 대마초도 피웠다. 그 혐의로 김성민은 2010년 12월 구속 기소됐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김성민은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고 2013년 2월에는 치과의사인 이모 씨와 결혼하며 새 삶을 시작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는 2014년 말 또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어 오늘(24일) 새벽 그의 자살 시도 소식이 알려졌다. 수술 후 회복실에 옮겨졌지만 경과를 지켜봐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그의 완쾌를 기다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새삼 밝았던 김성민의 과거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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