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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국제담합으로 15년간 2조4천억 벌금내…공정위 "예방활동 확대"
2012년 02월 28일 (화) 17: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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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삼성, LG등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15년 동안 담합으로 벌금 2조4000억 원을 부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8개 대기업은 1996년부터 작년까지 미국에서 6건으로 12억7167만달러(약 1조7310억원), EU에서 4건 4억3442만유로(6525억원), 캐나다와 일본에서 각각 1건으로 20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아 벌금을 물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LG디스플레이가 LCD 가격 밀약으로 미국에서 4억달러, EU에서 2억유로, 일본에서 1억5000만엔 등 가장 많은 벌금을 물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3억달러, EU 1억5000 유로를 지불했고, 대한항공은 3억달러를 지불했다. 제일제당은 미국 2건 425만달러, EU 2건 1282만유로, 캐나다 1건17만5000 캐나다달러 등 5건으로 가장 많은 횟수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국제카르텔에 연루될 경우 엄청난 과징금 외에 손해배상 소송, 기업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가 크다며 이에 담합 예방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공정위는 “기업들의 담합 행위에 엄정한 법집행을 하고 우리 기업들의 법위반 예방을 위해 국내외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자율적 경쟁법 준수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는 현대자동차와 LG화학 등 25개 기업과 대한상의, 비료공업협회 등 5개 사업자단체에 강사를 보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등에서 현지 임직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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