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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28 16:39

문재인, 처음으로 안철수 앞지르며 야권 대권주자로 급부상

사진출처-문재인 고문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를 처음으로 누르며 야권의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길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고문이 18.1%의 지지율을 얻으며 18.0%를 기록한 안 원장을 근소한 차이로 압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칙위원장은 32.0%의 지지율을 획득하면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다자간 대결 조사에서 5.5%를 기록한 문 고문이 지난 1월에는 11.1%, 이달에는 18.0%를 기록하면서 두 달여 만에 지지율을 3배 이상의 상승세를 탄 것으로, 그를 야권 대권주자의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권구도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가상 1대1 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44.2%의 지지율을 기록해 40.8%를 기록한 박 위원장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문 고문은 박 위원장과의 1대1 가상 대결에서 37.3%의 지지를 얻었지만 45.6%를 기록한 박 위원장에게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권 대선 후보로써 그간 안 원장이 대선 행보와 관련한 애매모호한 태도와 입장이 문 고문을 새로운 대권후보로 자리매김 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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