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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추락한 명예 회복 가능할까.. 박유천 vs A씨 '진실공방'은 계속된다
2016년 06월 15일 (수) 11: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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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 A씨가 돌연 고소를 취하한 가운데, 박유천 측과 A씨 측 사이 진실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 측은 추락할대로 추락해버린 이미지를 어떠한 방식으로 회복하려 할까.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0일 강남경찰서를 찾아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3일 한 유흥업소의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A씨의 남자친구가 직접 속옷 등을 증거로 첨부했다. 

13일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고소인 측 주장을 반박했다.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두고 각종 매체와 누리꾼들 사이 설왕설래가 오가던 와중 경찰도 “피해자를 소환해 사건 경위에 대해 듣고 박유천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사건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박유천에 대한 기사가 연이어 쏟아지자 14일 씨제스 측은 또 다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소속사 측은 “13일 저녁 JTBC에서 최초 보도된 피소 내용은 경찰 측의 공식 수사 내용에 기반하지 않은 출처 불명의 과잉 보도 이며 이로 인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된다”면서, “박유천의 피소 내용의 진위 여부는 밝혀 진 바 없다.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 이와 관련한 보도나 소문이 무차별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 되는 행위는 심각한 명예 훼손으로, 이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또 “박유천은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수사에 충실히 임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15일 0시경, A씨는 고소를 돌연 취하했다. 

A씨는 이날 경찰 관계자에게 “박유천과의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 씨와 성관계 후 박 씨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이후 성관계 당시 박 씨도 나를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소를 결심했지만 너무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가 크게 나가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유천 측은 A씨 측이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명예 회복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가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높다. 먼저, 이 사건은 박유천이 공익을 위해 일하는 사회복무요원의 신분으로 지내던 중 일어난 일이기에,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너무도 따갑다. 박유천이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서 많은 소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라는 점에서도 이미지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폭행 혐의는 잠재워졌지만 박유천 측이 A씨와 성관계를 한 후 60만원을 건넸다고 전한 바 있기에, ‘성매수’ 논란이 새로이 불거졌다.     

박유천 측이 과연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바로세우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A 씨 측과 박유천 측 사이 진실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박유천이 자신이 입은 타격을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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