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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0 13:50

중국 우유중독 3명 사망…아질산염 중독 증세

사망자 3명 모두 영유아 '충격'

▲ 중국 영유아 3명이 아질산염 우유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함.

중국 영유아 3명이 아질산염 우유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언론은 "7일 중국 간쑤성 핑량시 쿵둥구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 39명이 발견 됐다"면서 "이 중 3명의 영유아가 '우유중독'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가짜 분유파동을 겪은 바 있는 중국에서 우유를 마신 영유아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는 더욱 충격을 받고 있다.

병원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한 사람이 배달한 같은 회사의 우유를 먹고 아질산염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 당국은 문제의 우유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목장 2곳을 폐쇄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문제의 우유를 일반적인 '곽 우유'가 아니라 영세한 공장에서 만들어 가정에 배달하는 우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질산염 중독은 공업용 소금으로 알려진 아질산염이 몸 안에 들어가 혈액 내 적혈구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드려 산소 부족 증세를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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